[etc] 근황

 

새로운 회사에 입사한지 딱 한달이 되었다!

연말이기도하고, 새로운 프로젝트가 있을 시기는 아니여서 한가롭게 지낼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선임개발자의 퇴사로 인수인계로 인한 이슈가 생겨서 한달이 정신없이 지나가버렸다.

 

금융권이라 버전도 엄청낮고, 크게 어려운 스택이 없는 것 같다가도 퓨어자바와 모든게 막혀있는 이 환경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볼수있다 아아- 인텔리제이를 쓰고 인터넷 환경에서 개발하던 나는 얼마나 자유로웠는가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체계가 잡혀져있는곳에서 개발하는 장점도 확실히 있는 것 같다

개인이 책임져야할 업무의 롤이 정말 작고 체계적으로 일하는거에서 꽤나 쾌감이 느껴짐

 

백/프론트라는 개념이 따로 없다보니 java/js를 둘다 잘 사용할줄알아야하는데 

js코드 분석할때마다 한없이 작아지는 내가 싫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만 잔뜩드는 요즘

 

요즘 개발자 취업이 정말 어렵다는데 ,, 이런 불황에서도 3주만에 취업하게되어서 감사하고 

크게 모난 사람 없이 좋은 동료들을 만난것에 감사하다

 

이렇게 보면 내 인생에 경험중에 필요없는 경험은 하나도 없었던 듯 함

콜센터 알바를 했던게 기술지원 엔지니어로 입사할때 도움이 되었고

기술지원 엔지니어를 하면서 다양한 인프라를 접하고 구축해보았던게 이번 회사에 취업할때 도움이 되었다.

 

연말까지도 무탈하길 바라며 ! 화이팅